대국남아, 2년 만에 한국 활동 재개 "진심으로 노래하겠다"

(뉴시스)

그룹 대국남아가 2년 만에 한국 활동을 재개한다.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대국남아 두 번째 미니 앨범 '챕터Ⅱ(ChapterⅡ)'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대국남아는 2011년 발매한 싱글 앨범 '레이디(Lady)' 이후 일본 활동에 전념했다. 리더 미카는 "항상 각오와 목표는 정해져 있다. 저희 멤버들끼리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 마음으로 노래하자고 항상 무대에 오르기 전에 마음을 다진다"면서 "앞으로도 더 진심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한국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멤버 현민은 "목적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많지만 굳이 그런 목적을 위해 바쁘게 달려가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무대 위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그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최연소 보이 그룹이란 타이틀로 데뷔한 대국남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터치 러브(Touch Love)' 등을 작업한 작곡가 오준성, 씨스타의 '나혼자'를 작업한 작곡가 똘아이박, 아무로 나미에 등과 호흡을 맞춘 아이코닉 사운즈 등 다양한 스태프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와이 굿바이(Why Goodbye)'는 반복적인 비트와 몽환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이별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새드 스토리(Sad Story)', '니가 뭔데' '너 때문에', '위 아 투게더(We are together)' 등 다섯 곡이 담겼다.

멤버 인준은 "타이틀곡 가사를 받자마자 노래에 걸맞게 표현됐다고 느꼈다"며 "수록곡도 다채로워서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한편 대국남아는 이날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