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음식점 10곳중 6곳 "실내 전면 금연으로 매출 떨어져"

입력 2013-11-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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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면 금연 시행 일년을 앞두고 음식점 10곳 중 6곳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가 28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음식점 업주의 59.3%가 ‘실내 흡연 규제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평균 매출 감소폭은 17.6%로 조사됐다.

연면적 150㎡ 이상의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소 등에서 흡연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2013년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금지된다. 금연법은 또 2014년 1월부터 기준이 100㎡ 이상 업소로 확대되고, 2015년부터는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업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일반시민 1000명과 음식점업주 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자 중 37.6%가 금연구역 지정에 따른 최대 피해자로 음식점주를 꼽았다.

흡연자가 피해자라는 답변은 27.4%였고, 그 다음으로는 국민 모두(14.0%), 비흡연자(12.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강화되는 금연법이 소규모 일반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점주에게 더 타격을 줄 전망이다. 소상인들은 대형 음식점이 실내 흡연실을 설치하는 등 금연법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소규모 업소는 환풍시설과 칸막이로 구분된 폐쇄공간을 설치해 흡연실을 만드는 데 1000만~3000만원 정도 드는 비용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흡연실을 설치하지 않으면, 흡연자 손님 방문이 줄고, 흡연실을 설치한다 해도 접객면적 감소와 흡연실 설치 비용 발생이라는 이중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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