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울산의 굳히기냐 포항의 막판 뒤집기냐…다음 달 1일 ‘빅뱅’

입력 2013-11-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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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13 K리그 클래식의 우승컵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K리그 클래식의 시즌 경기가 한 경기만 남은 가운데 우승컵의 향방은 아직 안개속이다.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호랑이의 경기에서 부산이 울산을 2-1로 물리치며 울산의 우승 조기 확정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리그 1위 울산(승점 73)은 부산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고 12월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71점)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물론 울산은 포항에 비해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승점 73점으로 포항에 승점 2점 앞서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하피냐가 경고 누적으로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 할 수 없다. 김신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욱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시즌 19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데얀(FC서울)이 시즌 18골로 김신욱을 1골 차로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김신욱이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에 나설 기회는 사라졌다. 토종 공격수 득점왕이 탄생하느냐 마느냐는 데얀을 발끝에 달려있다.

울산과 포항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그야말로 빅뱅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점, 그리고 이 경기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는 점에서 축구 팬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득점왕의 향방까지 결정 된다는 점에서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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