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브랜드가치 1위, 유통부문 5위에 등극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스탁 BSTI(BrandStock Top Index)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1번가는 G마켓과 옥션을 제치고 오픈마켓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11번가가 브랜드가치에서 G마켓을 제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1000점 만점에서 11번가는 868점, G마켓 865.1점, 옥션 827.4점이었다.
11번가는 또 유통 업종 부문 전체에서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4위인 신세계백화점과 차이는 4점이었다.
전체 순위에서는 9월 대비 14단계 상승한 33위를 기록했다. 같은 순위에서 홈플러스는 35위, G마켓 39위, 옥션 98위였다.
11번가는 “위조품, 최저가 등 4대 보상제와 연중무휴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11번가만의 정책이 신뢰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의 피로도를 줄인 쇼핑큐레이션 서비스 ‘쇼킹딜’, 기존 경매방식에서 벗어난 최저가 경매 ‘쇼킹프라이스’ 등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 본부장은 “타 오픈마켓이 가지지 못한 11번가의 ‘트러스트(Trust) 마케팅’이 브랜딩화됐다고 본다”며 “오프라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앞세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