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기업은행 보유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기업은행 지분 중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26일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장 마감후 기업은행 주식 1315만7895주를 블록딜로 내놨다. 적용 할인율은 이날 기업은행 종가(1만2000원)에서 5.0%가 할인된 주당 1만1400원이다. 2013년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기획재정부는 중소기업은행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68.9%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 보유 지분 일부를 자사주로 매입하는 구체적인 일정 및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