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광고모델 호감도' 5개월 연속 1위 "아이돌 중 최고의 몸값 자랑"

입력 2013-11-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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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전략硏 발표 5개월 연속 1위

가수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광고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수지는 매월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하는 ‘CM Value 월간광고 동향’에서 5개월 연속 ‘광고모델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고계에서 최고의 몸값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승기, 전지현, 유재석, 현빈, 김태희, 조인성, 소지섭 등 톱스타들을 제친 결과다. 특히 수지는 호감도 순위 선정에 있어 드라마나 음반 활동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눈길을 끈다. 광고모델 호감도 톱10 순위를 살펴보면 순위권 안에 드는 스타들은 드라마나 영화 등 적극적인 연예계 활동 시기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냈고,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받았다. 수지가 광고주와 소비자에게 한결같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주들이 광고모델을 선정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스타가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느낌, 즉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과 스타 이미지의 부합 여부다. 광고 전문가들은 수지에 대해 모든 연령층에서 안티가 없는 아이돌이라고 말한다. 수지의 깨끗한 이미지와 친근한 외모, 스타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어떤 옷과 색깔을 입혀도 무던하게 녹여내는 점 등을 수지의 인기비결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피곤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 기운을 북돋워 주는 콘셉트인 광동제약의 ‘비타500’을 수지의 강점을 드러내는 대표적 CF로 선정했다. 수지의 인기비결에는 사회문화적 요인도 있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광고주가 아이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케이팝이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하면서 팬덤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이 광고효과를 가장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광고모델로 자리했다. 20~30대 초반의 톱스타급 여자 연예인의 부재도 이유로 꼽혔다.

CM전략연구소 경원식 국장은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연예인이 호감도가 높다. 대표적 스타가 이승기였다. 거의 3년 동안 광고모델 선호도 1위였다”며 “대중들과 친근하면서 가까운 느낌을 줄 수 있으면 호감도가 지속된다. 현재 수지를 대체할 만한 연예인이 많지 않다. 이 흐름은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수지는 아이돌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며 “광고주의 만족도는 높다. 광고주가 수억원의 돈을 들여서 모델을 기용할 때는 타 광고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계산된 결과를 바탕으로 섭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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