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후임 회장 선정작업 착수…‘승계카운실’ 발족

입력 2013-11-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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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회가 정준양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정 회장과 이사회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갖고 ‘승계 카운실(Council)’ 발족에 합의했다. 승계 카운실은 CEO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기에 앞서 차기 회장 후보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의 보조기구인 셈이다.

승계카운실은 이영선 이사회 의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아직 꾸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추천위의 일정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정 회장은 사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공정하게 후임 회장을 선임해 달라”고 이사회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 15일 이영선 의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사회 구성원들에게는 사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지 못해 이번 이사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승계카운실이 발족하면서 후임 포스코 회장 선정 작업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승계카운실에서 적절한 후보군을 정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보내면 추천위에서는 이들을 심사·평가해 최종 후보 1명을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승계카운실 이외에 지원자나 외부 기관의 추천을 받은 자도 포스코 회장에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외부인사 중에서도 추천을 받아 차기 포스코 회장에 도전할 수 있다. 포스코의 주총은 내년 3월 1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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