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기회복 모멘텀, 내년에는 민간으로 확산돼야”

입력 2013-11-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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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내년에는 경기회복 모멘텀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올해 어렵게 살린 경기 회복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선진국의 문턱에서 후퇴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경 등 정부 중심으로 올해 경기회복 모멘텀이 나타났다면 내년에는 민간 부문에서 본격화될 수 있도록‘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 노력을 배가하고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철저히 대비하고, 구조 개혁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정책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집행과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의 경제 여건과 관련해서는 “경기 측면에서 볼 때 정상 성장궤도로 턴어라운드 하느냐, 반짝 회복 후 다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하는 분수령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3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3%대 성장세를 회복하고 민간 부문의 회복 모멘텀도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환율 변동성 확대, 취약업종 자금조달 애로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보면 향후 몇년은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면서 “경제전반의 생산성 개선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야 할 서비스산업 육성의 성과도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어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부총리가 연구기관장들로부터 내년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로,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2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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