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P5 + 1 )간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유가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키 키난 소시에테제네랄(SG) 애널리스트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지만 원유 판매가 여전히 제한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것”이라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이란 핵협상 후 “이란의 원유 수출은 제재 아래 하루 평균 100만배럴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권의 제재로 이란의 원유 수출은 지난 2012년부터 60% 감소했다. 제재 규모는 총 800억 달러에 달했다.
고든 관 노무라홀딩스 원유·가스연구책임자는 “이번 협상에 따라 이란이 원유 수출을 확대할 수 없어 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란이 이번 핵협상에 진지하게 임했는 지 시장이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