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크리스마스 공연 미리미리 ‘찜’

입력 2013-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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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그해, 겨울’ 윤도현과 듀엣… 싸이 올림픽공원서 ‘달밤에 체조’

공연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즌이 돌아왔다.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시간이다. 100여개에 달하는 수많은 콘서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무엇일까.

알앤비 요정 박정현은 12월 23일과 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밴드 YB와 합동 콘서트 ‘그해, 겨울’을 연다. ‘그해, 겨울’은 박정현이 2011년 성시경, 2012년 김범수와 호흡을 맞춘 브랜드 공연이다. 콘서트에 앞서 박정현과 YB의 보컬 윤도현은 19일 듀엣곡 ‘회상’을 발표했다. 터보의 히트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이 곡은 ‘그해, 겨울’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공연을 기획한 오드아이앤씨는 “예상치 못한 조합에 더욱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러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와 박정현과 YB의 로맨틱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공연장을 찾은 커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곡 ‘밤이 오는 거리’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보컬 그룹 노을도 크리스마스 콘서트 ‘씨어터(theatre)를 마련했다. 노을의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극장의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대 커플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가 커플들의 시간이라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친구끼리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풍성하다. 올해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국제 가수’ 싸이는 겨울밤을 불태울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3-달밤에 체조’(이하 달밤에 체조)를 연다.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총 5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불태울 예정이다. 싸이의 콘서트는 특유의 에너지와 볼거리, 신나는 분위기로 공연계에 정평이 나 있다. ‘달밤에 체조’ 역시 올 연말 빼놓지 않아야 할 콘서트로 손꼽힌다. 싸이는 트위터를 통해 “본의 아니게 해외 강제진출 당한 지 벌써 언 1년… 그닥 격 없던 놈이 매워 보이는 작은 고추 돼 보려 있는 격 없는 격 총동원했더니 느는 건 영어와 스트레스뿐”이라고 털어놓으며 “달밤 중의 달밤, 성탄절 밤에 체조하기 가장 좋다는 체조경기장에서 달밤에 체조 한 번 하자”고 재치 있게 ‘달밤에 체조’를 소개했다.

지난 여름 ‘수윗소로워(水윗소로WAR)’란 타이틀로 무더위를 날려준 그룹 스윗소로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설전(雪戰)’을 준비했다. ‘수윗소로워’의 하이라이트가 관객과 벌이는 물총싸움이었다면, ‘설전’의 하이라이트는 눈싸움이다. 멤버들은 안전을 고려한 폭신한 소재의 눈덩이를 준비해 공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유쾌한 눈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12월 23, 2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24일은 스윗소로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밤샘 공연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관계자는 “공연 내내 이어질 관객과 상호작용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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