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50원 붕괴 눈앞…당국 개입 경계감 강화

입력 2013-11-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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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환율의 일방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저점(달러당 1054.3원)이 붕괴될지 주목된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1원 내린 1055.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1.0원 내린 1055.4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옹호 발언을 했지만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최근 환율이 일방적인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당국은 개입 경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저점 붕괴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환율이 더 밀렸다간 자칫 달러당 1000원선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동향에 따라 환율의 연저점 붕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채권 매입세가 적은 규모이지만 재개되고 있고, 전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24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이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달러 매도)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는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당국의 움직임을 주목하며 연저점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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