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르데냐 폭풍·홍수로 18명 숨져

입력 2013-11-20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개월 강우량 해당하는 폭우 90분간 쏟아져

이탈리아 지중해섬 사르데냐에 19일(현지시간) 폭풍 ‘클레오파트라’가 강타하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우고 카펠라치 사르데냐 주지사는 이날 강물이 넘치면서 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겨 주민 2737명이 대피한 가운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올비아 지역으로 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비아 지역은 산사태가 발생하고 다리가 붕괴하면서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로로 흘러들어온 물이 한때 2m 높이까지 치솟을 정도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를 키웠다.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재해 복구 자금 2000만 유로를 우선 집행하도록 지시했다.

프란코 가브리엘리 방재청장은 이 지역의 6개월 강우량에 해당하는 폭우가 이날 새벽 90분 동안 집중돼 피해가 컸다면서 재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1,000
    • -2.24%
    • 이더리움
    • 4,641,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48%
    • 리플
    • 3,068
    • -4.99%
    • 솔라나
    • 203,500
    • -4.77%
    • 에이다
    • 642
    • -3.8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2.33%
    • 체인링크
    • 20,970
    • -4.42%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