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들리 연은 총재 “미국 경제 기대보다 강하다”

입력 2013-11-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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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출구전략 가능성 높아져…“2014년 경제성장 가속화할 듯”

윌리엄 C.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 강하다고 밝혀 연준의 연내 출구전략 가능성을 높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13년 성장이 실망적이었지만 2014년에는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2015년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세가 강화하면서 고용시장이 상당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연준은 지난 달 경제 성장이 고용시장 개선을 이끌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하고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양적완화를 이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3조91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7.3%를 기록했다.

그는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상당한 경기 개선을 보고 있다”면서도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확신을 줄 만큼 성장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초기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8%를 기록해 전 분기의 2.5%를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지난 8일 3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연준은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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