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곡창지대에서 송충이 쐐기벌레 등 모충(Helicoverpa caterpillar)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농무부는 모충이 브라질 곡물생산지에 과도하게 확산하면서 주요 대두 생산지인 매토그라소의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이아주에도 해충 피해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바이아주에서는 지난 해 해충피해가 확산하면서 곡물 수확이 감소해 경제적 피해를 봤다.
브라질 주 정부들은 농작물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는 해충을 통제하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대두와 옥수수의 최대 수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