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내년에 스마트워치 내놓는다

입력 2013-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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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제조업체 ZTE가 내년 1분기에 ‘입는 기기’ 스마트워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현지시간) 보도했다.

히 시유 ZTE 수석부사장은 FT에 “이르면 1분기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업계 순위를 4~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ZTE는 내년을 목표로 입는 기기에 대한 연구ㆍ개발(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안경이 포함돼 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안경의 경우 개발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문가들은‘입는 기기’시장이 초기단계이긴 하나 업체들이 빠르게 진출하면서 제품 가격도 곧 내려갈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최근‘갤럭시기어’를 출시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했으며 애플도 내년에 ‘아이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보ㆍ기술(IT)업계에 ‘입는 기기’ 경쟁이 시작됐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까지 가세하게 되면 입는 기술이 태블릿PC 보급처럼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지금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가게 되면 스마트워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초반에는 부진하다가 2015년에는 1억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히 시유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자 인수ㆍ합병(M&A)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M&A 대상 기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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