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대금과 주택·상가 분양가격을 납부할 때 적용하는 할부 이자율과 선납 할인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
LH는 18일부터 저금리 추세를 반영해 현행 5.5%인 할부이자율과 선납할인율을 5%로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고객에게 부담되는 할부이자율은 18일부터 즉시 내린다. 반면 혜택이 되는 선납할인율은 내년 1월1일부터 인하한다.
이에 따라 여유자금이 있거나 선납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내면 지금의 5.5%로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자율과 할인율을 6%에서 5.5%로 낮춘 뒤 다시 1년 만에 인하한 것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할부이자율 인하는 신규 계약뿐 아니라 기존 계약분에도 적용돼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