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다가온다…“저가매수 기회”

입력 2013-1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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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연일 지속되면서 지수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매도세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특히 이달 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소비력이 회복도 가능해 현재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전일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198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신과 연기금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다만 동시호가에서 옵션 만기 여파로 지수 상승폭은 축소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권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1960선에 머무르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매도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양적완화 축소 부담이 남아있어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월말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지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하락을 대형수출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오는 29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다음달 2일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이뤄지는 소비가 4분기 미국 소비를 결정짓는다.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가 해결된 이후, 고용 및 제조업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서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스피시장의 경우 글로벌 국가들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따라서 단기적인 수급 불안으로 인한 시장의 하락이 나타나면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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