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막아라”… 현대해상 여성 자동차 교육 앞장

입력 2013-1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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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카 여성 운전자 교실… 16년째 100회

▲현대해상이 '하이카 여성 운전자 교실'을 열고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주차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흔히 불량 여성 운전자로 불리는 ‘김여사’ 막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운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표 자동차 보험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개인 신계약 건수 기준 남성은 2009년 76.1%에서 2012년 73.3%로 비중이 낮아졌지만, 여성은 2009년 23.9%에서 2012년 26.7%로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해상이 여성 운전자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인 ‘하이카 여성운전자교실’은 오는 26일 100회를 맞는다. 이 교육은 1997년 3월 여성 운전자 정비교실로 시작돼 올해 16년째 됐다. 누적 교육생만 3829명에 이른다.

이 교육은 시작 당시 자동차 관리요령 이론 및 실습(타이어교체, 엔진오일 관리 등) 1시간, 자동차 고장진단 및 응급조치 2시간 등 차량관리의 미숙함을 보완해 주기 위한 서비스 형태로 진행됐다. 그러다가 현대해상은 2008년 6월 경정비에서 주차실습으로 교육내용을 바꿨다.

이번 100회 교육에는‘자동차 아는 여자’의 저자 정은란 씨가 △올바른 운전자세 △자동차 내외부 구조와 명칭 △영상을 통해 배우는 안전운전 요령 등에 대해 강의한다.

앞으로 현대해상은 이 교육을 여성운전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운전 중심의 교육에서 △안전운전 요령 △운전 중 유의사항 △학부모가 알아야 할 어린이 교통안전 상식 △사고 시 대처요령 등으로 교육내용을 확대 하겠다는 것이다.

박윤정 현대해상 CS지원부 부장은 “1997년부터 시행해 100회를 맞이한 ‘하이카 여성운전자 교실’은 약 4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현대해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여성운전자가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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