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3분기 광고매출 전년비 2배 급증

입력 2013-11-13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나, 웨이보 성장 힘입어 실적 호조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찰스 차오 시나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웨이보의 사용자 수와 광고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웨이보의 일일 활동 사용자(daily active users) 수는 지난 3분기 말에 602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1.2% 늘었다고 차오 CEO는 전했다.

3분기 웨이보 광고매출은 4370만 달러(약 4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시나는 웨이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올 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알리바바는 5억8600만 달러에 웨이보 지분 18%를 인수했다. 시나는 알리바바와의 파트너십으로 앞으로 3년간 웨이보에서 3억8000만 달러의 광고와 소셜커머스 매출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오 CEO는 “웨이보 사업이 손익분기점에 접근하고 있지만 우리의 장기 목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에 돈을 버는 것과 사용자경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보에 광고를 너무 많이 실어 사용자들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시나는 전날 장 마감 후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시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7% 급등했다.

시나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540만 달러(주당 37센트)로 전년 동기의 990만 달러(주당 14센트)에서 급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42센트로 시장 전망인 32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8460만 달러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5,000
    • +1.14%
    • 이더리움
    • 4,38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03%
    • 리플
    • 2,867
    • +1.27%
    • 솔라나
    • 190,200
    • +1.87%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10
    • +2.52%
    • 체인링크
    • 19,260
    • +1.1%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