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V 브라운관 공략 나선다

입력 2013-1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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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자사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방식을 텔레비전 브라운관에 맞게 재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부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의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과 연결된 모든 텔레비전에서 넷플릭스의 TV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스트리밍 기기와 상관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TV에서 모바일 기기 응용프로그램(앱)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비주얼 섬네일과 콘텐츠 추천 정보 등을 제공되며 개별 콘텐츠마다 세부 안내사항도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서비스에서 페이스북 연동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 중 누가 해당 콘텐츠를 이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과거 모바일 기기에서 제공됐던 것처럼 구독자가 과거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닐 헌트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서비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변화”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TV 관련 서비스는 케이블이나 위성채널에 대항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행보라고 통신은 평가했다. 케이블과 위성 채널은 구독채널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으나 넷플릭스는 매월 8달러만 내면 보고 싶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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