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원유생산국 된다”…유가 하락

입력 2013-11-13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에너지기구 전망…2020년까지 최대 생산국 입지 이어갈 것

미국의 셰일유 개발이 국제 에너지산업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세계 에너지 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이 셰일유의 활발한 생산에 힘입어 원유 자급자족 상황에 도달해 2015년에는 세계 최대 산유국에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EA는 “앞으로 2년 안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도약하고 나서 2020년까지는 최대 생산국 입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석유생산 규모는 지난해의 하루 920만 배럴에서 오는 2020년에 1160만 배럴로 확대될 전망이다. IEA는 2015년의 구체적 예상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같은 기간 사우디는 1170만 배럴에서 1060만 배럴로, 러시아는 1070만 배럴에서 1040만 배럴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은 매장량에 한계가 있어 2020년 이후 석유생산이 차츰 줄어들어 2030년대 초에는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IEA는 밝혔다.

IEA의 전망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0달러(2.2%) 급락한 배럴당 93.04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77,000
    • +1.12%
    • 이더리움
    • 4,382,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22%
    • 리플
    • 2,867
    • +0.99%
    • 솔라나
    • 190,100
    • +1.44%
    • 에이다
    • 577
    • +0.1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20
    • +3.06%
    • 체인링크
    • 19,280
    • +1%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