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적조작 파문, 해당 학교 교장 '전교생 앞 108배'

입력 2013-11-12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 성적조작 파문

(사진=연합뉴스)

울산 현직 교사가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사죄하는 뜻으로 해당 학교 교장이 학생들 앞에서 108배를 올렸다.

울산 남구의 해당 학교 교장은 12일 전교생이 모인 학교 강당에서 무릎을 꿇고 약 20여 분 동안 108배를 올렸다. 해당 학교 교사들의 성적 조작 파문을 학생들에게 사죄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9월 초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가 “A교사의 1학년 자녀 내신 성적이 조작된 것 같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교사는 평가 업무 담당인 B교사와 공모해 자녀의 1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두 교사는 면직처리와 함께 성적 조작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교사의 딸은 0점으로 성적이 처리된 뒤, 현재 다른 학교로 전학 조치된 상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성적 조작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6,000
    • -0.17%
    • 이더리움
    • 5,249,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39%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29,900
    • -0.43%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03
    • -3.67%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59%
    • 체인링크
    • 24,550
    • -2.7%
    • 샌드박스
    • 626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