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일 수도권본부 회의실에서 입찰심사자료 전산연계 서비스 협약을 대한건설협회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철도공단의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는 심사용 서류를 건설협회로부터 별도로 일일이 발급받아 공단에 직접 제출하고, 공단은 제출된 서류를 확인 및 처리하는 절차가 필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협회가 보유한 12종류의 서류를 공단 전자조달시스템의 전산망을 통해 바로 제출하게 돼 공단의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심사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단과 협회와의 전산연계를 통해 입찰참가업체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허위서류 제출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금번 제도개선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협력적 기업 생태계 지원’의 성과로서, 앞으로도 다른 관련협회와의 전산연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3/11/20131111095654_367416_400_26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