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내년도 실적 회복과 중국 사업의 고성장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6만3500원을 유지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내년 외형과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각각 13.2%, 23.2%가 될 전망”이라며 “화장품 사업부의 경우 최근 소비심리 회복 조짐으로 내년부터 기초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시장의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업부는 내년 특허 만료되는 신약과 함께 CMO(제약위탁생산업체)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법인은 별도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액이 60억원, 영업이익이 7억원을 기록하면서 중국 사업의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도 북경 공장 증설, 신규고객 확보 및 광저우 공장인수로 높은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한국보다 높은 10% 중반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