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우림기계에 대해 지난 2~3년간 집중 투자로 인한 신제품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은 2014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은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림기계 주가의 하락은 2013년 실적이 정체된 데에 대한 우려 때문이지만 지금은 2013년보다는 2014년을 기준으로 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림 기계는 최근 광산용 굴삭기의 기어박스, 풍력 터빈용 기어 등의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이 제품들은 모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들의 요구로 인해 개발된 것으로 내년 이후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며 그만큼 내년부터 동사 실적의 성장 가시성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