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동 263(가로공원길)에서 목동 916-1(목동 빗물펌프장) 일대에 총 4만1406㎡ 규모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빗물저류배수시설은 강서구, 양천구 일대 침수 피해 예방과 안양천 유역의 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 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고 길이 3607m의 저류배수터널과 유도터널, 수직구, 빗물펌프장등으로 이뤄져 있다. 2016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총 138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짜는 "강서·양천구 일대에 빗물을 저류, 배수할 수 있는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가 완료될 경우 유역 내 기존 하수관거의 부담이 감소하고 유역하류의 홍수부담능력이 증가된다"며 "이에 따라 강서·양천 일대는 집중호우시에도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