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서 ZTE 제치고 5위…삼성은 1위 고수

입력 2013-1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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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 토종 브랜드 ZTE와 샤오미를 제치고 점유율 기준 5위를 차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세대 아이폰 모델을 무기로 본격 공략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중국 리서치담당 이사 니콜 펭에 따르면 3분기(7~9월) 중국에서 아이폰의 판매는 32%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은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분기 5%의 점유율로 중국 7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자 지난 9월 중국에 차세대 모델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를 출시했다.

펭 이사는 “3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모델 도입의 일부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며 “신모델의 파급력은 상당했으며 3분기 시장점유율은 물론 순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신모델이 9월 20일에 출시돼 3분기 아이폰 판매 집계에는 일주일 판매분만이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판매를 두 배 이상 늘리며 경쟁업체와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21%로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전분기 대비 거의 변동 없이 13%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판매는 64% 급증했다.

쿨패드는 11%의 점유율로 3위를, 화웨이는 9%로 4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6위를 차지했다. 전분기 10%였던 ZTE의 점유율은 3분기에 5%로 절반 가까이 하락하면서 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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