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이 웅진쿠첸을 인수하기 전 제조됐던 결함 제품을 무상수리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수리 대상 제품은 리홈쿠첸이 웅진쿠첸을 인수하기 전 2008년 4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판매됐던 전기압력밥솥(모델명: WHA-VF1077G) 3만3147개다. 리홈쿠첸은 웅진쿠첸을 2009년 3월에 인수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소비자원이 전기압력밥솥 사용 중 금속가루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사실임을 확인하고 리홈쿠첸 측에 전달한 개선조치 권고 따른 것.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조사결과 뚜껑 내부에서 밥솥을 열고 닫을 때 회전하는 개폐부품(Locking Wheel)과 고정된 상판(Top Plate)이 마찰하면서 상판에서 금속가루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이번 무상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