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리전단 활동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서 일탈이 있었다. 앞으로 정확한 지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이어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원장은 검찰 수사에서 추가된 트위터 5만5000여 건에 대해서는 “2300건이 국정원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2만5000건은 국정원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만6000건은 아직 잘 모르겠고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남 원장은 작년 대선 당시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을 도운 인물로 알려진 이모씨에 대해 "매달 280만원씩 11개월간 3080만원을 지급했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소식을 접한 네티들은 “남재준 국정원장, 남자답네”,“남재준 국정원장, 사과했으니 다행”,“남재준 국정원장, 댓글 사건 진실은”이라는 등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