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의 귀를 라이터 불로 지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특수학교 A 교사는 지난달 25일 B 군(고2)이 수업시간에 졸자 라이터 불로 귀를 지졌다.
이 사건은 피해학생의 친구 학부모가 사건을 지난달 30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어면서 외부에 알려졌고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조사를 나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A 교사는 조사에서 "졸고 있는 아이의 잠을 깨우려고 한 일로 실수였다“며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두 사과했으며 재발방지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지체 3급 장애학생인 이 학생은 귀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매일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아무리 그래도 라이터 불을 얼굴에 대는 건 문제가 있네요", "징계는 확실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말도 안된다. 어떻게 장애학생 귀를 라이터로? 특수학교 교사 맞나. 자질에 문제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