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엔지니어링 지분 2.3% 확대…합병설 다시 힘받나

입력 2013-1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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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엔지니어링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자 합병을 위한 초석이라는 지적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지난 2일 현재 91만9148주(2.30%)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무했으나 지난 7월 31일부터 사들여 8월 0.6%를 확보했다. 이어 9월 1.82%, 10월 2.30%로 계속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당초 삼성물산의 지분 매입이 엔지니어링의 어닝 쇼크로 인한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도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 패턴은 올해 1분기 어닝쇼크 발표와 사뭇 달랐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설에 더 무게를 싣는다.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은 삼성물산이 추후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인 후 양사 합병을 위한 단계라고 해석한다. 특히 그 동안 물산과 엔지니어링, 중공업과 에버랜드가 갖고 있는 건설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 것도 합병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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