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수족관의 정원 연산호 인공종자 무상분양

입력 2013-11-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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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수족관의 정원 역할을 하는 바다의 꽃 연산호 핑거레더의 인공종자를 민간업체에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해 관상생물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오는 5일 3~7㎝ 자란 연산호 핑거레더 인공 종자 1000개체를 민간업체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또 연산호 인공종자의 효율적인 관리와 평가를 하고자 분양업체와 업무 협약식도 갖고 처음으로 기술이전도 한다.

연산호는 마리당 최고 10만원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자연에서 관산용 산호류 채집이 금지하고 있어 대부분 양식으로 생산해 국제 해수관상 생물시장에서 거래하고 있다. 이번 연산호 핑거레더 민간 분양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상생물 산업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연산호는 2012년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절단법에 의한 인위적인 부착돌기 생성 기법’ 기술로 인도네시아산 연산호 핑거레더에서 만들어진 인공 종자다. 이 기술은 산호류의 암수가 따로 필요 없으며, 산란기가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번식을 시킬 수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서 연산호 핑거레더 인공 종자는 전복껍질, 자연석 등 다양한 부착기질에 생존했다. 특히 둥글게 마모되고 작은 구멍이 있는 제주석에서 핑거레더 인공종자의 생존율이 93%로 가장 높고 부착 효과도 좋게 나타났다.

김재우 미래양식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양식기술 이전으로 산호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상생물 산업이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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