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사라”-씨티

입력 2013-1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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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안한 10년물 수익률 2.75%

씨티그룹이 한국 국채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0.7%를 감안할 경우,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2.75%에 달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익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태국 국채의 실질 수익률 2.44%에 비해 0.31%포인트 높은 것이다.

씨티그룹과 웨스턴에셋매니지먼트 등의 서양 투자자들은 한국의 경제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8월19일의 3.74%에서 29bp(1bp=0.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3년물 금리는 14bp 떨어져 2.8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한국의 3년물 금리가 2.7%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라브 가그 씨티그룹 전략가는 “한국 퇴직자들이 늘면서 자국 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원화 가치는 수출 증가에 따른 경제 성장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시기 연장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가치는 지난 6월 말 이후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10월 수출은 전년보다 7.3% 증가해 수출액은 5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올해 재정수지가 63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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