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일 이번달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2000~2100선으로 추정하고 관심업종으로 기계, 화학, 전자·부품을 꼽았다.
김주형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영향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택시장과 가계자산가치 회복으로 소비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경기모멘텀 둔화가 경기싸이클 악화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중심국의 부동산 가격과 가계 소비 회복 그리고 투자싸이클 개선으로 인해 수출입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은 산업 개혁을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내수부양을 균형 있게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에서 소비재 강세, 자본재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간재 성격이 강하면서 내년 이익성장률이 높은 기계, 화학, 전자·부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