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0월에 17% ↓…시총 41억 달러 증발

입력 2013-11-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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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월 들어 3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39% 오른 162.1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들어서는 17% 하락했다. 이같은 낙폭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대다. 테슬라의 주가가 월 기준 약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 9월30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235억 달러에서 지난달 194억 달러로 감소했다. 시총이 41억 달러 줄어든 셈이다.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62배에 달하고 있다.

테슬라는 생산 확대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모델S’를 성공적으로 판매해야 하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소규모 판매 네트워크를 늘리고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모델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벤 칼로 로버트W.베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현재 완벽하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1일 미국에서 ‘모델S’가 추돌 이후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같은 달 18일에도 멕시코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해 시장의 우려를 샀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급상승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화재 발생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이틀 만에 10%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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