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SLI 신드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SLI 신드롬이란 사람이 몸에서 강한 전기를 생성해 전자 제품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다.
영국의 프랭크라는 사람은 어느 날 기이한 현상을 겪었다. 혼자 있는데 TV와 라디오가 켜지고 냉장고의 온도계가 오작동하는 것. 심지어 발밑에서 갑자기 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불을 끄러 소방관이 오자 그가 가져온 전류측정기가 작동하며 3만볼트의 전기가 측정됐다.
이 같은 사건은 영국 전역에 보도됐고 초현상 전문가가 프랭크를 방문해 SLI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람 몸에는 0.02V~0.03V의 미약한 전기가 흐른다. 하지만 SLI 신드롬을 겪는 사람은 1만V~2만V의 전류가 흐른다는 것.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50여 명이 SLI 신드롬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