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럽 순방 놓고 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13-11-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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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번 순방에서 국제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사건 등 국내 현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그동안 미국, 중국, 아세안(ASEAN), 동남아 주요국과의 정상외교 등에 이어 우리의 외교 지평을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방문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민 대변인은 "경제 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와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안보에 대한 지지를 구하는 데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외교성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국내 문제도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다음 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있는데도 해외 순방을 진행한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은 여행길에 충분히 숙고해 귀국 즉시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 공약 등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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