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에서 소니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오전장에서 9%가 넘게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8일 이후 최대폭이다.
소니는 전일 회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13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소니는 올해 순익이 전년 대비 40% 줄어 300억 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순익 전망치는 500억 엔이었다.
소니는 회계 2분기에 193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55억 엔에서 손실폭이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5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148억 엔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프리스는 소니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주가 목표치는 종전의 2780엔에서 1770엔으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