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회계 2분기 순익 2배 ‘껑충’

입력 2013-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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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선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공격적인 인수를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를 도입한 덕분이다.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계 2분기 순이익이 1567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88억 엔에서 2배 넘게 증가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51억 엔을 웃도는 것이다.

회사는 또 상반기 영업이익이 7151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1조 엔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순익은 3949억 엔으로 시장 전망치 3616억 엔을 웃돌았다.

앞서 회사는 자국 내 인구 감소와 함께 휴대전화 사용자가 줄어드는 것을 극복하고자 미국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216억 달러에 미국 이동통신회사 스프린트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통신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핀란드 게임제작업체 슈퍼셀 지분 51%을 15억3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브라이트스타의 주요 지분을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인수에 나섰다.

회사는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를 포함해 1000여 개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마수노 다이사쿠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소프트뱅크는 일본 현지 휴대폰 사업에서 매년 막대한 유동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회사는 이렇게 발생한 유동성을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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