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교과서 테슬라…연이은 화재사고로 곤혹

입력 2013-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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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전문회사인 테슬라의 ‘모델S’가 또 화염에 휩싸였다. 이번이 두 번째다. 거대한 불이 모델S를 맹렬한 기세로 태웠지만, 불길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31일 자동차 전문매체 '카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일어한 이번 화재 사고는 충돌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속도로 달리던 모델S가 방향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로터리 경계석과 나무에 연거푸 부딪혔다. 충돌 후 이내 불길이 솟았지만, 다행히도 운전자는 아무런 부상 없이 빠져 나왔다.

테슬라모터스는 “사고 차주가 모델S의 성능과 안전성에 아주 만족해 했다”며, “조만간 모델S를 다시 구입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다만 몇 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모델S 화재사고에 이은 또 하나의 화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테슬라)

앞서 몇 주 전에도 테슬라 모델S에 불이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모델S 화재사고는 외부에서 튄 금속조각이 모델S의 배터리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불타는 테슬라 사진이 여기저기 보도되면서 테슬라 주식이 10% 급락했지만, 이내 회복했다.

당시 사고소식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이 전기차의 안전성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해당 모델S를 소유했던 로버트 칼슨은 "모델S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냈다”며, “조만간 모델S를 다시 구입할 것”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소문이 무성했던 테슬라와 삼성SDI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테슬라 모터스는 계속 파노소닉 배터리를 쓰기로 했다. 두 건의 화재에도 불구, 기존 배터리 공급업체인 파나소닉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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