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가한 일자리 절반, 보건복지 분야에서 나와

입력 2013-10-30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상반 일자리 조사' 결과 발표

올해 상반기 전체 산업에서 증가한 일자리의 절반 가량이 보건복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한국통계진흥원에 조사를 의뢰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보건복지관련 산업 일자리조사'에 따르면 보건복지분야 38만여개 사업체 중 1만5435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30일 기준, 이 분야 고용 임금근로자 수는 모두 187만6800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말 조사 당시(173만2300명) 보다 8.3% 늘어난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 임금근로자 증가규모는 같은 기간 고용노동부가 표본 조사를 통해 추정한 전체 산업 임금근로자 증가분 28만명의 약 5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증가한 전체 산업 일자리 중 절반 이상이 이 분야에서 생겨난 셈이다.

임금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무급 종사자 등을 모두 포함한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6월말 현재 233만3600명으로 작년 말보다 5.8%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67만명으로 전체의 7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증감 비율은 여성이 5.8%, 남성이 5.5% 늘어났다.

연령별 보건복지관련 산업 종사자를 살펴보면 30~49세가 53.1%(123만9000명)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 종사자는 18.7%(43만6000명)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144만2000명(7.5%증가)으로 가장 많았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이 43만8000명(0.2%증가), '도매 및 소매업'이 22만3000명(5.5%증가), '제조업'이 12만5000명(7.8%증가) 등의 순이었다.

관련 산업 종사자 중 4인 하이 소규모 업체 종사자가 72만6000명으로 조사돼 가장 많은 인원이 소속돼 있었고, 50인 이상이 62만9000명, 5~9인 38만6000명, 10~19인 29만7000명, 20~49인 2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통계조사 결과가 우리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창출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의료 및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6,000
    • +0.69%
    • 이더리움
    • 5,154,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08%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12,600
    • +3.61%
    • 에이다
    • 591
    • +1.37%
    • 이오스
    • 926
    • -1.0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35%
    • 체인링크
    • 21,450
    • +1.95%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