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조 들인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 착공

입력 2013-10-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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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부산 센텀시티보다 3배 큰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첫 삽을 떴다.

신세계그룹과 경기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8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 하남유니온스신세계, 쇼핑몰 전문회사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가 공동 설립한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외자 3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을 들여 짓는 복합쇼핑몰이다.

하남시 신장동 일대 11만7990㎡에 건축면적 5만6790㎡, 연면적 44만426㎡ 규모로 세워질 쇼핑몰은 신세계백화점 본점(5만6529㎡)의 7.8배 크기로, △백화점 4만5408㎡ △명품관 1만2056㎡ △패션관 4만7639㎡ △스파·물놀이 시설 아쿠아랜드 1만32㎡ △영화관 5900㎡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쇼핑과 여가, 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국내 유통기업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는 초대형 쇼핑 타운의 첫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착공식에서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수도권 관광 사업을 선도할 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전국에서 교외형 복합쇼핑몰 6곳이 차례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하남 외에 인천 청라, 경기도 의왕, 고양 덕양구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안성 등 전국 10여 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은 늘고 있는데 도심 안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며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1년 9월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선포한 정 부회장은 유통 선진국을 돌면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주요 콘텐츠를 챙겨왔다.

신세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연간 방문객을 1000만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유니온스퀘어를 통해 7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세수 증대 등 3조4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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