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내년을 향해 뛴다]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 브랜드 만들기 총력

입력 2013-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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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오픈한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1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 파리크라상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브랜드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 및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 세계 3000개 매장 오픈, 매출액 2조원의 세계 제과제빵 1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2013년 2월 기준 베이징, 톈진 등에 총 12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난징, 2012년에는 다롄까지 진출해 신규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동북 3성과 화서, 화남 지역까지 진출해 2015년에는 500개 매장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10월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고 현재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 10월에는 미국의 핵심 상권인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40번가에 매장을 출점하며 본격적인 미국 주류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지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총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2년 3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통해 동남아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으며, 2012년 9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첫 점포를 열었다. 향후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2020년까지 해외 매장 3000개를 가진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전략이 ‘브랜드 및 품질 우선’의 1세대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1세대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개방적적극적인 현지화를 덧붙인 2세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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