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호실적·마진개선 추세 지속 ‘목표가↑’-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3분기 기대치 이상의 실적 기록과 함께 마진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과거 5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3.4%, 영업이익은 25.3% 수준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테리어와 부엌가구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 성장성이 극대화 되고 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지속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신규 주택으로의 이사가 줄면서 기존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리모델링 수요 증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한샘의 장기적인 성장스토리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샘은 IK유통 사업을 통해서 국내 리모델링 시장 확대와 동반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한샘의 브랜드 인지도, 시공을 직접하는 사업구조, 시공 후 AS가 상시 가능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다른 건자재 생산 기업들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