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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두산 베어즈와 삼성 라이온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를 했다.
박 대통령의 시구는 경호상의 문제로 행사 1시간 여 전까지 청와대 내 기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깜짝 시구’를 펼쳤다.
박 대통령은 경기 15분 전 한국시리즈 기념 점퍼와 태극기가 그려진 글러브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를 마친 뒤 삼성과 두산 코치진과 선수들을 격려한 뒤 관중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는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다. 지난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삼성-MBC의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선 바 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LG 트윈스와 태평양 돌핀스가 맞붙은 1994년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17일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