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차전]타력 폭발 보스턴, 세인트루이스에 8-1 대승, 기선제압

입력 2013-10-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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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오티스가 홈런을 친 뒤 홈베이스로 들어오는 모습(사진=AP/뉴시스)

타선이 폭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24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8-1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나폴리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앞서 나갔고 2회에는 또 다시 맞이한 1사 만루 찬스에서 페드로이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후속타자 오티스는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회까지 보스턴은 5-0으로 앞서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경기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지원받은 보스턴 선발 레스터는 8회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를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웨인라이트는 1회에만 30개를 넘는 공을 던졌고 불안한 수비로 2회에도 2점을 더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5회까지 5실점(3자책점)한 웨인라이트는 삼진 4개를 잡았지만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웨인라이트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타선이 4회 1사 만루, 5회 2사 1,3루 등 득점 기회를 잡았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격에 실패했다.

보스턴은 7회말 오티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보탰고 8회에도 나바의 2루타와 폭투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또 한 점을 뽑아 8-0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첫 타자 할리데이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을 승리한 보스턴은 이로써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역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67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을 내주고도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41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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