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국민연금, 불공정 거래 기업 60곳에 투자”

입력 2013-10-24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공단이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거나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는 등 사회책임을 다하지 않은 기업에 사회책임투자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단이 사회책임투자를 한 274개의 기업 중 22%인 60개 기업이 공정거래 위반으로 적발됐다.

상위 20개 기업으로 좁혀보면 공정거래 위반으로 적발된 기업은 11개로 55%에 달했다. 이들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홈쇼핑, 한진중공업, 삼성증권, 한화, 기아차, 크라운제과, AJ렌터카, 현대하이스코, 삼성물산 등이 속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의무(근로자 500인 이상)가 있는 기업 59개 가운데 24개(40.7%)가 직장보육시설을 두지 않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스웨덴의 국민연금인 AP는 펀드를 6개로 쪼개고 그 중 하나를 중소기업용으로 운용하고 있다. 미국의 캘퍼스는 기금 투명성을 높인 수익률에 방점을 찍고 매년 지배구조 등에 문제가 있는 기업 명단과 개선안을 담은 ‘포커스 리스트’를 발표하는 등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국민연금은 수익률 최대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 등 사회책임투자 본연의 의미와는 전혀 관계없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잘 내는 기업 위주로만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041,000
    • +1.81%
    • 이더리움
    • 3,47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373,900
    • +2.8%
    • 리플
    • 2,016
    • +4.56%
    • 솔라나
    • 149,500
    • +10.74%
    • 에이다
    • 298
    • +4.2%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59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2.16%
    • 체인링크
    • 16,430
    • +4.92%
    • 샌드박스
    • 50.91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