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간판 떼는 삼성코닝, 신입사원 지원자들은 ‘멘붕’

입력 2013-10-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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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정밀소재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전량 매각으로 삼성 간판을 떼게 되면서 신입사원 지원자들이 속칭 ‘멘붕’에 빠졌다.

23일 한 포털사이트 취업정보 공유 카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코닝에 팔렸잖아요. 이거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전 삼성이 아닌 코닝을 쓴 건가요?”

전날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 통지를 받은 구직자들에게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내년부터 삼성그룹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던 것. 삼성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계열사 간 복수지원을 금지하고 있어서 원서 접수단계에서 어느 계열사에 지원할지 선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전공에 구애받지 않는 경영지원(기획·관리·구매·인사·홍보 등)과 같은 직무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25개에 달하는 삼성 계열사 가운데 어느 회사 시험을 볼지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주로 있다. 결국 고민 끝에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선택한 지원자는 본의 아닌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이번 하반기에 삼성코닝정밀소재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한 사람은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일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단, 내년 초 회사 주인이 바뀌는 상황에서 삼성의 채용 절차에 따라 뽑은 직원을 어디 소속으로 볼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신입사원 채용문제를 포함한 회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코닝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결정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부터 삼성의 손을 떠나는 삼성코닝정밀소재 신입사원을 삼성이 교육할 것인지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삼성은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해 1월부터 3주간 전 계열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문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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