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또 해냈다’…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실적 기록

입력 2013-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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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익 사상최대, 영업이익 35분기 연속 성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차 부회장은 지난 2005년 1월 사장 취임 후 지난 2분기까지 34분기에 걸쳐 매 분기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3분기에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해 영업이익 35분기 연속 성장이란 기록을 새롭게 추가했다.

23일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 1조1518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 당기순이익 117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9.3%, 10.8%, 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이며,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성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4% 이상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브랜드숍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페이스샵은 19% 성장했고, 해외사업도 순탄한 행보를 보이며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13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9%, 4.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 부문에서 헤어케어가 ‘엘라스틴’ 퍼퓸라인과 ‘실크테라피’의 매출 호조로 22% 늘었고 스킨케어는 ‘온:더바디’의 매출 성장으로 12% 증가했다. 특히 6대 카테고리 시장점유율은 33.7%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하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3916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각각 14.2%, 14.2% 증가했다. 프리스티지에서는 한방화장품 ‘후’와 허브화장품 ‘빌리프’가 각각 16%, 42%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매스티지에서는 ‘비욘드’와 ‘수려한’ 매출이 각각 17%, 14% 성장했다. 더페이스샵 매출은 19% 증가하며 12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더페이스샵의 해외 매출은 25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463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각각 2.5%, 17.5%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40년만에 인구밀집 지역인 서울 및 중부지방에 집중된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해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비용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4% 증가했고, 차음료는 ‘마테차’의 성공적 출시로 6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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