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20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0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1.5%,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일평균 17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3.1%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장별 결제대금으로 보면, 3분기 중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규모는 일평균 4800억원 수준으로 직전분기 대비 1.9% 늘어났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 규모도 일평균 1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기간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일평균 72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일평균 17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다만 4월부터 결제되기 시작한 전자단기사채는 지난 2분기 당시 거래규모가 940억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 중에는 3885억원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현황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6.2조원으로 5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통안채 2조5000억원(22.6%), 금융채 1조3000억원(11.4%), 특수채 8000억원(6.7%), 회사채 2000억원(2.2%) 등의 순이었다.



